1. 규슈는 어떤 곳인가요
일본의 남서쪽에 위치한 섬인 규슈에는 쇼핑,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시인 후쿠오카를 비롯해 기차와 버스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온천, 아름다운 시골마을 풍경은 물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가 있어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북규슈 주변 도시를 둘러보기 좋다. 하얀 증기를 뿜어내는 여덟 개의 지옥온천, 질 좋은 온천수와 일본 제일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온천 도시 '벳푸'와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기자기한 온천마을 '유후인',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항구도시 '나가사키'와 일본 속 작은 유럽을 연상케 하는 네덜란드 테마파크 '하우스 텐보스'등을 비롯해 규슈올레, 쿠마모토,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 九州(규슈) 지역은 어디에 있나요
규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本州-혼슈, 北海道-홋카이도, 四國-시고쿠, 九州-규슈) 섬 중 가장 남서쪽에 있는 섬이다. 위도상으로 부산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에서 배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규슈는 규슈 본토와 주변의 1,400여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이 많고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불의 나라-규큐'라고 불릴 정도로 온천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규슈는 행정구역상 福岡県(후쿠오카현), 佐賀県(사가현), 長崎県(나가사키현), 大分県(오이타현), 熊本県(쿠마모토현), 宮崎県(미야자키현), 鹿児島県(가고시마현) 등 7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게는 沖縄県(오키나와현)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여행객들은 규슈 지역 곳곳을 두루두루 여행하지만 그중에서도 후쿠오카현의 후쿠오카, 다자이후, 오이타현의 벳푸, 유후인,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 하우스 텐보스 등을 즐겨 찾는다.
3.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규슈 여행지
1.福岡(후쿠오카)
규슈의 출입문이자 규슈를 대표하는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도쿄, 오사카보다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에 여러 번 선정될 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여성의 인구비율이 높아 백화점, 쇼핑몰 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일본식 포장마차인 '屋台(야타이)'와 돈코츠 라멘, 明太子(명란젓), モツ鍋(곱창전골), ひよこ(병아리 빵) 등의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2.長崎(나가사키)
규슈 서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외국 문물을 받아들여 도시 곳곳에 이국적인 정취가 남아있다. 1945년 히로시마에 이어 원자폭탄이 투하된 아픔이 있는 도시이지만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인 '新地中華街(신치 중화가)'와 나가사키 항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양식 정원인 クローバー公園(클로버 공원),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 'ハウステンボス (하우스 텐보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나가사키 짬뽕, 카스텔라 등의 먹거리도 유명하다.
3.別府(벳푸)
일본 제일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이다. 대 온천탕, 노천탕, 모래찜질 온천 등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온천을 이용한 숙소와 리조트도 다수 자리 잡고 있다. 하얀 증기가 피어올라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8개의 온천을 순례하는 '地獄めぐり(지옥순례)'는 벳푸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또한 뜨거운 온천 증기로 익혀낸 지옥 찜 요리와 푸딩도 유명하다.
4.由布院(유후인)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기자기한 온천마을로 시골의 한적한 풍경에 자리 잡은 오래된 료칸들, 귀여운 캐릭터 상점이 늘어서 있는 거리, 세련된 숍과 카페, 운치를 더해주는 미술관과 작은 갤러리 등이 모여있다. 아침이면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를 볼 수 있는 호수인 '金鱗湖(긴린코 호수)'와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유후다케까지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4. 규슈 여행이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부산보다 남쪽에 위치한 규슈지역은 일본에서도 최남단 지역에 속해 사계절 따듯한 날씨를 유지한다. 우리나라보다 약간 높은 기온을 보이지만 바닷가와 가까워 습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 가득한 바닷바람은 물론 폭염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으니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해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으며 8월 말~9월에는 태풍 시즌이니 방문 전 일기예보를 잘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규슈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10월~3월이며 겨울철과 초봄에도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기온을 유지해 관광과 온천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 유후인, 구로카와 등에는 온천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대거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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