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일본 -생활편-

1. 생활에 유용한 가게들

①돈키호테(ドン．キホテ)

일본에서 가장 체인점이 많고 유명한 대형 할인마트라고 할 수 있다. 식료품부터 전자제품, 브랜드 상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하며 대부분의 매장들은 심야나 종일 영업을 하고 있어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상품들이 산더미처럼 높게 쌓여 미로 같은 구조는 손님들로 하여금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 들게도 한다.

②나카누키야(ナカヌキヤ)

생활잡화, 화장품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디스카운트 숍이다. 가격은 싸면서 아이디어가 특이한 재미있는 상품들도 많다. 돈키호테 같은 대형 할인마트와 백엔샵의 중간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③로프트(LOFT)

생활잡화 및 펜시용품을 파는 체인점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코즈니(koseney)와 비슷한 곳이다. 시부야 로프트가 1호점으로 전국에 점포가 있다. 예쁘고 깜찍한 상품들이 많아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④도큐한즈(TOKYH HANDS)

집과 생활에 필요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생활잡화점이다. '로프트'가 펜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가게라면 도큐한즈는 장난감에서부터 공구에 이르기까지 없는 물건이 없는 만물상 같은 곳이다. 생활에 필요한 상품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물건들도 많다. 시부야점이 최초로 생겼지만 신주쿠점이 제일 크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⑤마츠모토 키요시(マツモトキヨシ)

일본 최대의 약국 체인점이다. 약뿐만이 아니라 북미의 약국들처럼 화장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생필품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물건들을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다.

⑥츠타야(TSUTAYA)

일본 최대의 CD, DVD, 도서를 렌탈 및 판매하는 체인점이다. 한국에서는 음악이나 영화를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본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DVD도 빌려보고 CD도 빌려서 MD에 녹음하거나 MP3 파일로 변환해서 듣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렌탈용이나 시간이 조금 지난 CD, DVD 등은 항상 가판대에서 엄청 싼 가격으로 할인판매를 한다.

⑦북오프(Book Off)

일본에서 가장 많은 체인점을 가진 초대형 중고서점(리사이클점)이다. 서적 외에 중고 CD, DVD도 많이 판매하고 의류, 스포츠용품, 가구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매입하고 판매한다. 만화책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것이 거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고 시리스 별로 묶여있는 것들이 많다. 원래 가격의 반값도 안 되는 수준으로 책 상태도 좋다.

⑧키노쿠니야 서점(紀伊国屋書店)

전국에 체인을 가진 일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서점이다. 1927년에 오픈한 신구쿠점이 본점이다.

2. 전자제품 할인매장

일본의 전자상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아키하바라이다. 아키하바라는 용산의 몇 배에 달하는 규모로 전자상가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아키하바라뿐 아니라 동네에서 가까운 전자제품 할인매장도 많아 구경하기 좋다.

①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할인매장으로 생활가전부터 컴퓨터까지 모든 전자제품을 판매한다. 일본에서 처음 플라스틱 카드에 의한 포이트 적립을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현금결제는 10%, 카드결제는 8% 적립되고 다음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②빅카메라(ビックカメラ)

요도바시 카메라와 함께 대표적인 전자제품 할인매장이다. 이곳도 역시 포인트 적립제도가 있는데 2만 엔 이상의 제품을 구매할 시에는 희망에 따라 제품 가격의 5%에 해당하는 포인트로 제품의 보증기간을 늘리고 1년 동안은 도난과 손상에 대한 종합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다. 보증기간은 전자제품의 종류에 따라 3년, 5년, 10년까지 차이가 난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 해당하는 이야기이지만 잘 이용하면 오랫동안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③사쿠라야(さくらや)

수도권에만 있는 전자제품 할인매장으로 포인트카드와 제품에 따른 추가 할인 등 여러 가지 특전이 있다.

④코지마(コジマ)

싼 가격을 첫 번째로 내걸고 광고를 하고 있는 전자제품 할인매장이다. 실제로 싼 물건들이 많은데 최신 상품은 다른 회사보다 조금 적은 편이다. 전자제품의 종류에 따라 서비스나 추가 할인 등 여러 가지 특전이 있다.

3. 쇼핑몰

①109(이찌마루큐)

109는 시부야를 대표하는 패션빌딩으로 일본 패션의 선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10대, 2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장들로 2006년에는 6층을 남성매장으로 리뉴얼했다. 109는 백화점도 아니도 동대문 의류상가와도 분명히 구분되는 것이 109 내의 매장들이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이 브랜드들이 유행을 전파시킨다는 것이다. 

②0101마루이 계열(01CITY)

109 같은 패션빌딩으로 신주쿠와 시부야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마루이그룹은 다음과 같이 여러 계열의 점포가 있다.

▶마루이시티, 마루이-일반 패션빌딩

▶마루이잼-20대 초중반 여성 타깃

▶마루이영, VAT-10대 타깃

▶마루이맨-남성 패션빌딩

③파르코(PARCO)

SEIBU백화점의 계열로 SEIBU백화점이 어른들의 백화점이라면 PARCO는 젊은이들의 백화점이다. 도쿄의 이케부쿠로와 시부야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점포가 있다.

④라포레(Laforet Harajuku)

하라주쿠에 위치한 패션빌딩으로 처음에는 파르코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다양한 유행을 재빨리 도입해 그것들을 패션으로 전파함으로써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조하는 거점이 되었다.

4. 일본 아울렛

①Premium Outlets

프리미엄 아웃렛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아울렛 전문 쇼핑센터로서 전세계 유명 브랜드의 직영점들이 입점해서 운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도쿄근교, 오사카근교, 나고야근교, 후쿠오카근교, 센다이 근교에 있다. 

②미츠이 아울렛 파크(三井アウトレットパーク)

미츠이 부동산에서 운영하는 아울렛 체인으로 모든 아웃렛들은 테마파크와 함께 있다.

▶LA FETE TAMA 미나미 오사와(도쿄 하지오지)

▶요코하마 베이사이드 마리나(요코하마 카나자와)

▶GARDEN WALK 마쿠하리(치바 마쿠하리)

▶츠루미 하나 포트 BLOSSOM(오사카 츠루미)

▶마린 피아 고베 POROT BAZAR(고베 타루미)

▶JAZZ DREAM 나가시마(미에현 나가시마)